나랏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그 사실을 공개 보고서에서 숨겼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재임 중 다녀온 해외 출장 3번 모두 배우자를 동반했고, 비용 전액을 선관위 예산으로 처리했지만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지금부터 확인된 사실만 정리해 드릴게요.
•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재임 중 3차례 해외 출장 전부 부부동반
• 배우자 항공비·숙박비 전액 선관위 예산(세금) 처리
• 외부 공개 보고서에는 배우자 동행 사실 누락 — 출장자 5명인데 4명으로 기재
• 3차례 출장 총 비용: 독일·에스토니아 7,194만 원 + 덴마크·스웨덴 9,053만 원 + 호주·뉴질랜드 추가
🔍 무슨 일이 있었나요? — 3차례 출장 전말
2026년 6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출장 계획서를 통해 이 사실이 확인됐어요. 노 전 위원장은 재임 기간(2022년 5월~2026년 6월) 동안 총 3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매번 배우자가 함께였어요.
| 출장 시기 | 방문 국가 | 일정 | 공식 명목 | 소요 예산 |
|---|---|---|---|---|
| 2022년 12월 2~10일 | 호주(시드니·캔버라) 뉴질랜드(웰링턴·오클랜드) |
8박 9일 | 선거 정치제도 의견수렴 및 재외선거 평가 | 미공개 |
| 2024년 11월 | 독일·에스토니아 | 7박 9일 | 해외선거관리기관 교류·협력방안 협의 | 7,194만 원 |
| 2025년 11월 | 덴마크(코펜하겐) 스웨덴(스톡홀름) |
8박 10일 | 선거제도 발전 및 국제 네트워크 증진 | 9,053만 원 |
📋 어떻게 숨겼나요? — 보고서 은폐 과정
대외비로 분류된 출장 계획서에는 노 전 위원장 이름 옆 비고란에 '부부동반'이라고 버젓이 기록돼 있었어요. 배우자 비용도 예산 편성 단계부터 반영됐고요.
선관위가 홈페이지 등 외부에 공개한 사후 출장 보고서에는 배우자 동행 사실을 아예 기재하지 않았어요. 5명이 다녀왔지만 4명으로 적혀 있었던 거예요.
2025년 11월 덴마크 출장 당시 주덴마크한국대사관 방문 및 관저 만찬 사진에서 노 전 위원장 옆에 한 여성이 찍혀 있었어요. SBS 취재 결과 노 전 위원장의 배우자로 확인됐습니다.
🏛️ 선관위 해명은 뭔가요?
선관위 측은 이렇게 해명했어요.
"헌법기관장으로서 지위와 역할에 상응하는 예우를 고려해 예산 편성 때부터 배우자 예산을 편성했다. 앞으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 더 넓은 맥락 — 선관위 연이은 논란
이번 부부동반 출장 문제가 불거진 건 이미 논란이 한창인 상황에서였어요. 노태악 전 위원장은 2026년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6월 5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의를 밝혔어요. 이후 6월 8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의를 수용했어요. 현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노 전 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예요.
• 3차례 해외 출장 모두 부부동반 — 선관위가 의원실에 직접 보고해 사실 확인됨
• 배우자 항공비·숙박비 전액 선관위 예산 처리 — 예산 산출 근거가 5인분임을 내부 문서가 증명
• 공개 보고서에는 배우자 미기재 — 선관위 스스로 인정
• 2022년 호주·뉴질랜드 출장 비용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음
❓ 자주 묻는 질문 (FAQ)
✅ 핵심 팩트 체크리스트
- 노태악 전 위원장, 재임 중 해외 출장 3회 — 모두 부부동반 (선관위 의원실 보고로 확인)
- 배우자 비용 — 전액 선관위 예산(세금) 처리
- 2024년 독일·에스토니아 출장 — 7,194만 원
- 2025년 덴마크·스웨덴 출장 — 9,053만 원
- 외부 공개 보고서 — 배우자 존재 미기재 (선관위 스스로 인정)
- 선관위 해명 — "헌법기관장 예우 차원의 예산 편성"
- 노 전 위원장 — 2026년 6월 5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사의 표명, 6월 8일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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